4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책임을 묻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선고에서 '파면' 결과를 얻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과거 '추윤갈등' 구도를 형성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기쁘지만 쓰리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미애 의원은 과거 추윤갈등 시기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신과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회상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을 징계했을 때부터 오늘 헌재의 탄핵 인용까지 그의 반헌법적, 불법 비위에 대해 끊임없이 주장했다"고 강조, "검찰총장으로서 그의 행보는 국민을 속이면서 해낸 검찰쿠데타 준비였고, 12.3 내란은 군부를 이용한 영구집권 시도였다"고 '쿠데타'와 '내란'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건 커리어(검찰총장, 대통령)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에 대한 자신의 징계(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해) 및 탄핵소추(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에 대해) 판단이 옳았음도 강조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은 "이제 온 국민이 윤석열 괴물의 실체를 알았지만 전혀 시원하지 않다"며 "파면으로 대한민국을 되돌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뿐"이라고 재차 찜찜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영부인이었던 김건희 씨도 가리켰다.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벌인 범죄 행위에 대해 낱낱이 밝혀 다시는 이렇게 아픈 역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개혁을 미루면 언제든 제2의 윤석열이 등장할 수 있다. 과거처럼 민생이 개혁유보의 핑계가 돼서는 안된다. 민생의 정의도, 민생의 회복도 개혁 없이 일으킬 수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의 바람을 한순간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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