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탄핵 촉구' 촛불행동 "민주세력 대선후보 단일화" 주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TV 생중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파면 선고가 내려진 4일 시청역 인근에서 야간 집회인 '촛불콘서트'를 개최하고 차기 대선에 대한 주장을 내세웠다.

파면 선고를 자축하는 이 자리에서 촛불행동은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 때 민주 세력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집회 발언자로 나서 "(조기 대선에서) 보수 후보가 단일화하고 민주개혁 세력이 나뉘어 싸우면 결과는 뻔하다"며 "애국 민주 세력은 무조건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 이것만이 필승 전략"이라고 말했다.

권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외에도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등이 대선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TV 토론에 나와 내란도 나쁘고 민주당도 나쁘다는 양비론을 펴면 내란 청산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단일화와 공동 공약 마련을 위해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국민운동본부를 만들고, 대선에서 승리한 뒤에는 공동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공소청을 신설하고, 국민투표로 대통령을 파면하는 제도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천명이 참가했으며, 코미디언 김미화와 안치환 밴드 등도 함께했다.

'내란세력 완전청산', '민주정부 건설하자' 등 손팻말을 든 집회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거나 포옹하며 "수고 많았다", "우리가 이겼다"며 격려 인사를 건넸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