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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계' 중고시장으로…가격은 얼마?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관련 물품들이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재임 시기 기념품들은 중고 시장에서 투매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5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등에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오전 11시 22분 이후 '윤석열 시계' 매물이 7건 올라왔다.

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520건이다. 하루 평균 1.4개의 매물이 등록된 것으로, 이날 탄핵 선고 이후 2시간여 동안 매물이 5배 늘어난 것이다.

이 시계는 윤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에는 20만 원대에 판매됐으나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5만 원대로 폭락했다.

올해 초 윤 전 대통령이 체포됐을 때 다시 20만 원 중반대로 치솟았던 시계는 현재 정상 작동되는 제품이 8~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계 외에도 우표, 벽시계, 머그잔 등 윤 전 대통령 관련 다양한 굿즈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고 있다.

한편, X(옛 트위터) 등 SNS에는 "탄핵을 기념해 굿즈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글 역시 올라오고 있다.

게시자들은 해당 글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직접 만든 열쇠고리, 삽화, 카드, 등을 준다고 안내했다.

마카롱 등 디저트나 특정 굿즈 상점의 할인 쿠폰, 문화상품권, 명품 화장품을 나눠준다는 이들도 있다.

한 이용자는 탄핵 찬성 집회에서 들었던 LED 촛불 사진을 올리며 "역사에 남을 탄핵 굿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X에 "우리 의원실 비서관이 윤석열 파면을 확신하고 이틀 전에 주문한 탄핵 기념 수건을 자랑합니다"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기념'이라고 적힌 수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전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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