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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피200선물 5% 급락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7p 내린 2,359.25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27.9원 오른 1,462.0원, 코스닥지수는 20.37p(2.96%) 내린 667.02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7p 내린 2,359.25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27.9원 오른 1,462.0원, 코스닥지수는 20.37p(2.96%) 내린 667.02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격한 변동을 보이자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10포인트(5.19%) 하락한 312.05를 기록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의 과도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또는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작동한 사례는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로 불린 글로벌 증시 급락 당시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튿날인 6일에는 시장 반등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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