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50번째 출장한 손흥민, 무난한 활약 속 토트넘 승리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3대1로 승리
손흥민, 선제골 기점 역할 뒤 교체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450번째 공식전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무난한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은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6일(한국 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사우샘프턴을 3대1로 꺾었다. 브레넌 존슨이 2골을 넣고 마티스 텔이 1골을 보탰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에서 탈출, 리그 13위가 됐다. 반면 승점 10에 그친 최하위 사우샘프턴은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 득점에 성공한 브레넌 존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출전, 득점에 성공한 브레넌 존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57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450번째 나선 승부. 토트넘 소속으로 450경기 출전 고지를 밟은 이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7명뿐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릴 만한 이유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터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제드 스펜스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넸고, 스펜스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문전으로 보내자 존슨이 골로 연결했다. 이후 동료의 플레이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후반 역습 상황에선 슛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3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교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에 3대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초반 손흥민을 뺐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지는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을 대비, 조기 교체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보여준 모습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유로파리그는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절실한 대회. 손흥민은 프로 통산 첫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토트넘은 각종 대회에서 모두 고배를 마셔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대회라고는 유로파리그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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