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과정의 모든 고통 다 잊게 해주는 아기는 천사에요"

정혜민·강동민 부부 둘째 딸 강서윤

정혜민·강동민 부부 첫째 아들 강서준(6), 둘째 딸 강서윤
정혜민·강동민 부부 첫째 아들 강서준(6), 둘째 딸 강서윤

정혜민(37)·강동민(37·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둘째 딸 강서윤(태명: 서동이·3.3㎏) 2025년 1월 4일 출생

"과정의 모든 고통 다 잊게 해주는 아기는 천사에요"

첫째가 5살이 되면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둘째 계획을 시작했는데 바로 생긴 첫째에 비해 그동안 나이도, 환경도 변한 탓인지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길지 않은 시간에 둘째가 찾아왔답니다.

첫째 때와 다르게 노산의 길로 접어들어서 기형아 검사 등을 했더니 다운증후군 고위험이 판정을 받았어요. 정말 깜짝 놀라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줄 알았어요. 바로 병원으로 가서 니프티 검사로 정밀검사를 했더니 다행히 최종 결과는 정상이었어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1월 10일이 예정일이었는데 혹시나 12월생 될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며칠 만에 두 살 되는 건 아까우니까.

1월 3일 39주 0일 첫 내진을 하고 자궁문이 20~30% 열려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음 날 담당 선생님 계실 때 낳고 어서 유도분만으로 아침 9시에 입원했습니다.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 너무 친절하시고 프로페셔널 하십니다. 모든 게 착착 잘 진행되도록 불안한 마음 전혀 없도록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감사드려요.

건강하고 즐거운 임신 생활 마치고 자연분만으로 출산하고 이렇게 글도 남깁니다. 아기는 천사에요! 모든 고통을 다 잊게 해주네요.

자료 제공: 여성아이병원(1877-6622)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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