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기 대선으로 6월 수능 모의평가 하루 연기…교육부, 6월 4일 시행 확정

원서 접수 및 변경 기간도 하루 늦춰져
성적 통지일은 기존과 동일한 7월 1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9월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문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9월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문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로 결정되면서 당초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교육부는 8일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함에 따라 기존 6월 3일 실시 예정이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를 6월 4일로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했다.

시험일이 조정에 따라 시험 관련한 일정도 하루씩 늦춰진다. 원서 접수 및 변경 기간은 기존 4월 10일에서 4월 11일이 된다. 기존 원서를 냈던 학생은 자동으로 해당 시험 응시자로 변경된다.

성적 통지는 일정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7월 1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첫 모의고사다. 수험생으로선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수시 지원선을 결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6·9월 모의평가 시험일이 예정된 일자가 바뀌어 다시 공고된 전례는 없었다. 다만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때 점심시간이 20분 연장되면서 전체 시험시간이 변경된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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