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산불 진화 중 대구와 경북 의성에서 진화헬기가 추락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북구 서변동 산불 진화 헬기 추락 사고의 원인 전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현장합동 감식을 실시하고 오는 10일 김포공항으로 추락한 헬기 잔해물을 옮길 예정이다.
헬기 추락 원인 등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가 조사한다. 국토부 추가 조사는 2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장기사건 수사 일몰제(내사 6개월, 수사 1년)에 따라 수사 기일을 일시 중단하고 국토부 조사가 끝나면 수사를 재개한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도 지난달 26일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가 추락한 헬기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 조사를 끝내면 그 결과를 토대로 수사 방향을 정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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