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라 올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100채를 철거하기로 했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자체 예산으로 총 107채의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텃밭·주차장 등 공익 장소로 조성해 왔다.
올해는 행안부 주관 '2025년 빈집정비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 100채를 철거할 예정이다.
철거를 희망하는 추택 소유주는 포항시 공동주택과 주택정비팀(054-270-3609)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는 지자체 빈집 정비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빈집 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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