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위메프 인수를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주 위메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앞으로 최종적으로 인수가 확정되면 플랫폼 활용 방안과 가격 조건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정도이며 깊이 있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BBQ가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티메프)는 EY한영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고, 지난달 신선식품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티몬의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선정되면서 티몬과 위메프의 별도 매각이 추진돼왔다.
티메프 매각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돼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공개입찰을 병행한다.
EY한영은 지난달 6일 오아시스와 티몬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오는 9일까지 티몬 입찰을 진행 중이나 이날 오후까지 다른 입찰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티몬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 위메프는 100억원대로 각각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말 발생한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구매자 47만명(1천300억원), 판매자 5만6천명(1조3천억원) 등 53만명이 1조5천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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