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은 2011년 1월 첫 방송으로 음식문화와 저마다의 추억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들을 담아낸 '맛의 기억저장소'가 되었다.
긴 여정의 끝을 매듭지은 최불암 선생의 뒤를 이어 새로운 길잡이로 첫발을 내딛는 배우 최수종이 지난 14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여정을 응원한다. "앞서 걸으신 그 길, 한 발 한 발 따라 걷겠다"라는 최수종의 다짐과 함께 새로운 여정의 문이 열렸다.
그 첫 여정에 동행한 반가운 이들이 인사한다. 1998년 '야망의 전설'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췄던 이정현 배우의 깜짝 등장과 어머니처럼 반겨주는 강부자, 싱싱한 봄철 산물을 들고 온 박찬일 셰프까지. 앞으로도 풍성한 밥상이 잘 차려지길 기대하는 이들의 응원과 함께한다.
한편 약대구, 팥장, 어육장, 조기비늘묵, 물밤, 민물김 등 사라져가는 식재료와 음식들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한국인의 밥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야 할 과제다. 알배기 대구의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을 뺀 다음 염장을 해서 서너 달 말린 '약대구'와 팥으로 메주를 쑤어 담근 '팥장'을 함께 맛보며, 우리 음식문화의 가치를 지키는 버팀목으로써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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