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간은 기생충을 없애는 데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기생충의 특성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과학 토크쇼 EBS1 '취미는 과학-기생충, 왜 그렇게 사나?'편에는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과학 웹툰 작가 갈로아가 이동민 기생생물박사를 만나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의 메커니즘에 대해 탐구해 본다.
'기생충 애호가' 장홍제 교수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리베이로이아 흡충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상상을 초월하는 기생충의 고도한 생존 전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실 기생충은 있어도, 없어도 문제다. 인류는 기생충 박멸을 외치며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살포해왔다. 하지만 기생충을 몰아낸 대가로 인간의 면역 체계는 오히려 혼란에 빠졌다. 면역 조절자 역할을 해주는 기생충에 대해 파헤쳐 본다.
곤충 박사 갈로아는 사람의 몸에서 적응한 기생충 중 사면발니는 고릴라의 몸에 살고 있었으나 330만 년 전쯤 인간에게 넘어와 사람의 몸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기생충과의 공진화를 활용해 인류 이동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활용되는 기생충의 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기생충은 단순히 혐오의 대상일까, 아니면 지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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