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밀양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1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안병구 밀양시장의 말이다.
안 시장은 "이를 위해 올해는 ▷돌봄·교육 걱정 없는 도시를 위해 24시간 통합 돌봄시스템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 구축, 스마트팜 농업도시의 도약 ▷문화·관광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밀양 창출을 통한 생활 인구 확대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기반을 닦기 위해 지난 한 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그 결과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제대로 구현했고 교육·돌봄·경제·문화 등 분야에서도 혁신 정책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돌봄센터 구축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경남진로교육원 개원 ▷전국 유일 나노산단 활성화 ▷삼양라면 2공장 신축 지원 ▷나노·수소지원센터 착공 ▷기업 유치 등 교육도시 위상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 등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도 안 시장 특유의 리더십이 빛났다.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2025년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전국 규모 39개 스포츠대회 성사 외에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음달 22일 제67회 행사가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8년 연속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고 '로컬 100'에 선정되면서 밀양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송일국, 원더걸스 민선예 등을 비롯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문화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겠다는 게 밀양시의 구상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올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 ▷스포츠 도시라는 밀양의 입지를 다지며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행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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