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주포 앤드류 니콜슨이 KBL 프로농구 최고의 3점 슈터로 뽑혔다. 팀 동료 정성우는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KBL 사무국은 9일 서울에서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계량 부분 각 1위는 물론 국내·외국 선수 MVP(최우수 선수)와 신인선수상, 베스트5,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감독상도 시상했다.
니콜슨은 계량 부분 중 3점슛상을 받았다. 경기당 평균 2.5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도 42.4%로 상당히 정확했다. 자밀 워니(서울 SK 나이츠)는 평균 22.6점을 넣으며 득점상을 가져갔고, 허훈(수원 KT 소닉붐)은 어시스트상(평균 6.2개)을 받았다.
아셈 마레이(창원 LG 세이커스)는 리바운드상(평균 13.1개) 수상자가 됐다. 이정현(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스틸상(평균 1.9개), 캐디 라렌(부산 KCC 이지스)은 블록상(평균 1.2개)을 받았다.

정성우는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T에서 이적해온 정성우는 가스공사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3초를 뛰며 6.1점 3.9어시스트로 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은 SK의 포워드 안영준. 이번 시즌 MVP(국내)를 수상한 데 이어 베스트5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14.2점 5.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SK에선 베스트5에 모두 3명이 포함됐다. 안영준 외에 베테랑 김선형, 워니가 선정됐다. 워니는 외국인 MVP로도 뽑혔다. 이들 외에는 2위에 오른 LG 소속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베스트5에 들었다.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가드 조엘 카굴랑안은 신인상을 받았다. 부산 KCC 이지스의 허웅은 6시즌 연속 인기상을 가져갔다. SK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전희철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댓글 많은 뉴스
'정치 보복' 않겠다는 이재명…"제 인생에 보복한 적 없어"
한동훈, '한덕수 추대론'에 견제구…"출마 부추기는 건 해당 행위"
국민의힘 "주 4.5일 근무 대선 공약 반영하겠다"
김수현, 악플러들 고소했다…"앞으로도 법적 조치 할 것"
이준석 "대구경북서도 호랑이 될 만한 사람 키워야…尹에게 누가 직언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