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혁신당 "尹 이사에 국가 예산 단돈 1원도 써선 안 돼"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 윤 대변인 페이스북 갈무리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 윤 대변인 페이스북 갈무리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사에 경호처 몫 특수활동비가 사용될까 우려된다며 "단돈 1원도 손대지말라"고 경고했다.

9일 윤재관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김성훈, 경호처 특활비 단 1원도 손대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했다.

윤 대변인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관저에 아직 머물고 있다. 지귀연 판사의 계산법에 따르면 윤석열의 관저 불법점유가 123시간을 넘어가고 있다"며 "한남동 관저는 여전히 파면 선고의 무풍지대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의 총무비서관실 소속 관저 담당 인원, 관저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인력, 경호처 관저팀 등은 여전히 윤석열을 위해 일한다"며 "이는 엄연한 국고손실죄로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퇴거) 예상일이 보도되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 방 뺄 것인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적어도 이번 주중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내란수괴의 이사 날짜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한 "이사에는 비용이 수반된다"며 "문제는 내란수괴가 이사비용을 국민 혈세로 지출하는 만행을 자행할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켜보는 눈이 많으니 그럴 일이 없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경호처에는 올해 82억 5천만 원의 특활비 예산이 있다. 여전히 경호처를 장악하고 있는 내란수괴의 사병 김성훈이 특활비를 동원해 이사과정에서 필요한 갖가지 비용을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외적으로 예산집행 명세가 공개되지 않고, 지출 영수증도 없는 특활비에 김성훈은 단돈 1원도 손대지 말아야 한다"며 "아울러 정진석 비서실장, 윤재순 총무비서관에게도 경고한다. 대통령실 특활비에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된 이후 직무가 정지된 자들이 국민의 혈세에 손을 댄 것은 주권자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파면된 이후 국가 예산을 단돈 1원이라도 사용한다면 엄혹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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