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장군, 기장우체국과 '기장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

지역 내 고립가구 월 200세대에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제공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오른쪽)와 박영선 기장우체국장이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오른쪽)와 박영선 기장우체국장이 '기장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기장우체국과 함께 '기장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장군은 지난 8일 기장우체국과 '기장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장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는 기장우체국의 집배원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잠재적 고립 위험이 있는 위기가구에 생필품과 복지정보물 등을 대면으로 전달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지역 공공기관 간의 연계 협력과 위기상황 정보 공유로 고립과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박영선 기장우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안정적 서비스 구축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장군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고립가구 월 200세대를 대상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기장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복지위기 가구에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위기정보를 파악해 전달하면, 군은 이를 바탕으로 복지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공공기관인 우체국과 협력으로 사회 취약계층과 고독사 의심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기장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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