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용모 교수 타이난시 초청 모노레일 워크숍 주제 발표

안용모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철도기술사)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난시 초청으로 샹그릴라 호텔에서 타이난시 건설관련 공무원과 대학교수 및 도시철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ainan City 2025 Monorail Engineering and Development Workshop"을 갖고 모노레일 설계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다.

타이난시는 대만남부에 있는 인구 200만 명의 도시로 옛 타이난 왕국의 수도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다.

도시철도가 없는 타이난시는 이미 5개 노선의 도시철도계획을 세우고, 블루라인 구간 8.3km와 차량기지 1개소에 대한 모노레일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타이난시는 세계 여러나라의 모노레일을 시찰한 결과 한국에서 "하늘열차의 아빠"로 불리는 안 교수가 설계하고, 건설한 대구모노레일이 가장 안전한 세계최고 모노레일로 호평받자 2023년 계획때부터 초청하여 세부기술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안 교수는 ▷모노레일 노선 및 정거장 설계경험공유▷차량기지 계획 및 설계 시 고려사항▷모노레일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궤도빔 설계 및 제작장 설계를 발표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철도기술사이자 세계모노레일협회 부회장인 안 교수는 모노레일에 대한 안전성과 경관성 그리고 친환경성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또한 고가건설에 따른 민원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소통하며, 단점도 장점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향후 타이난시 모노레일 건설에 따른 타이난시 자문관위촉과 컨설팅사의 상임고문도 제안 받았으며, 앞서 경험한 기술을 축적한 국내 업체들의 참여도 적극 제안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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