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윤현준 PD와 EBS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이 공동 수상했다.
9일 한국PD연합회에 따르면 윤 PD는 "PD 생활한 지 29년 차지만 더 잘하고 싶고, 더 발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BS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을 대표해 나선 이한규 PD는 "국내 유일 교육 공영방송사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치우치지 않은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은 EBS '딩동댕 유치원', MBC 라디오 '고(故)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특집 방송-여름날의 재회'가 선정됐다.
작품상 TV 부문에선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드라마), MBC경남 '엄마의 말뚝'(시사·다큐), EBS '다큐멘터리 K-우리는 선생님입니다'(교양정보 ), MBC '나 혼자 산다-기안84 레이스데이 인 뉴욕'(예능), 독립제작 KBS '다큐 인사이트-짜장면 랩소디'(독립제작), KNN '사라진 미'(지역 정규), G1방송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지역특집)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작품상 라디오 부문에는 tbn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 트라우마 보고서- 안고산다'(시사·교양·드라마), JTV 전주방송 '슈퍼노바 김명곤-김명곤의 사운드혁명'(음악오락), MBC '이종환의 밤으로의 초대-김민기'(특집), tbn강원·경인 '느리지만 아름다운, 실버카펫라이드'(지역정규), 부산영어방송 '손끝요리사: 인생을 요리하다'(지역특집)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콘텐츠 부문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세계관을 확장한 '이호의 2호를 찾아서'가 수상했다.
공로상은 TBS PD협회에 돌아갔다. 생계의 위협 속에 채널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TBS PD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뜻을 담았다.
TV 진행자상은 KBS '이영지의 레인보우'의 래퍼 이영지가, 라디오 진행자상은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의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받았다.
출연자상은 배우 이순재·가수 이찬원이, 작가상은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이은정 작가·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지연 작가가 차지했다.
한국PD대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며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KBS 1TV에서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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