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페라 가수의 등용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추가 선발

2025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차세대 신진 성악가를 찾습니다!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우수한 오페라 인적자원 육성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선정 성악가들의 활동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오펀스튜디오'에 참여할 추가 선발 오디션에 참가할 성악가를 오는 23일(수)까지 신청받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펀스튜디오'를 설치해 극장 주도로 특화 운영 중이다.

2025 오펀스튜디어오에는 지난 2월 테너 전묵주, 소프라노 박희경, 김우린, 이예지 등 4명의 성악가가 선정된 바 있지만, 이번 오디션을 통해 메조소프라노, 바리톤과 베이스 부문의 성악가를 추가 모집한다.

오펀스튜디오는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들에게 오페라 스코어 리딩, 음악코치 수업, 연출 수업, 오페라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등 연간 70여회의 전문적인 교육 수혜를 제공하고,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 무대에서 오페라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과 해외 콩쿠르 및 해외극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활동 범위를 넓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차세대 오페라 인재 양성을 통해 올해 초 '2024 오펀스튜디오' 수료자 5명(마페이, 박예솔, 한승엽, 황준원, 박준모)이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공연된 전막 오페라 '라 보엠'의 주요 배역으로 참여하며 유럽 극장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바 있으며, '2021 오펀스튜디오' 참여 소프라노 장연주는 대구오페라하우스-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이 공동 운영하는 신인 성악가 연계 프로그램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2년간 유럽 무대 경험을 쌓은 뒤 글로벌 오페라 데이터베이스인 '오페라베이스(Operabase)'에서 "차세대 오페라 스타"로 소개되며 활발한 국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진 성아가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 동안 본격적인 교육을 받으며 월 100만원의 연습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다가오는 9월 개최되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도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오디션 공모는 35세 미만(1990년 5월 1일 이후 출생)의 음악대학 성악 전공 학부 졸업생이라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2024 오펀스튜디오 수료자 및 2025 1월 오디션 신청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1차 오디션의 경우 지원자가 제출한 영상을 통해 선발하며, 1차 오디션 통과자를 대상으로 2차 오디션(실연 및 심층 인터뷰)을 실시한다. 문의 053-430-7411.

2025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추가 선발 오디션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5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추가 선발 오디션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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