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외전] 박치선 안동시의원 "농특산물 명인 육성 조례안 발의"

호반나들이길 정비·놀이터 조성·조례 제정 등 활약
산불 이재민 대피소 매일 찾아 봉사…시민과 함께 걷는 시의원

박치선 안동시의원은 안동지역 산불피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자 매일 이른 아침부터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급식봉사와 세탁봉사를 하며 피해 이재민들과 소통하고,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급식봉사하는 박 시의원의 모습. 김영진 기자
박치선 안동시의원은 안동지역 산불피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자 매일 이른 아침부터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급식봉사와 세탁봉사를 하며 피해 이재민들과 소통하고,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급식봉사하는 박 시의원의 모습. 김영진 기자

"지역 주민의 불편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의정 활동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안동시의회 박치선 시의원은 초선이지만 남다른 현장 감각과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당선 이후 지역 주민과의 밀착형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 민원을 해결한 결과 지난 연말 '경북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성과는 안동댐 인근 '호반나들이길' 정비사업이다. 낙후된 산책로와 노후화된 시설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환경개선을 이끌었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시켰다. 게다가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용상 일대에 경관조명 가로등을 설치, 야간 보행 환경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개선했다.

낙천교 일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자는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아동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공공놀이시설 부족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다.

용상동을 관통하는 성곡천 일대 주민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악취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30억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성곡천 환경정비사업'을 추진, 하천 정비와 악취 저감 설비 도입 등 실질적 조치를 취했다.

박치선 안동시의원이 안동 용상동 다목적체육관 내 이동식 세탁차량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세탁 봉사를 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안동 산불 피해 발생 후 매일 이른 아침부터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진 기자
박치선 안동시의원이 안동 용상동 다목적체육관 내 이동식 세탁차량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세탁 봉사를 하고 있다. 박 시의원은 안동 산불 피해 발생 후 매일 이른 아침부터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진 기자

최근에는 자신의 고향인 임하 지역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자 매일 새벽 용상동 다목적 체육관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급식 봉사와 세탁 봉사를 자청하고 있다. 이재민들과 함께 식사하며 고통을 나눠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박 시의원은 "정치란 결국 사람의 일이다. 더 많이 듣고, 더 자주 만나며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동시 농특산물 명인 육성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 농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청년, 여성,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박치선 안동시의원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의회가 되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걸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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