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안전한 내일을 향해'라는 주제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청사에 참사의 아픈 기억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전광판에도 게시한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 등의 홍보도 진행한다.
교육청 모든 직원은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10시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실시한다. 이날 부산지역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은 자율적으로 묵념을 하도록 했다.
일선 학교는 조회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시간 등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재난안전과 생활안전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하고, 학교여건에 맞춰 안전 관련 행사 등을 펼치도록 안내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 전체에 안전의식을 되새기게 한 대형 사고이자, 많은 학생과 교원이 희생된 가슴 아픈 사건이었다"며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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