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4월 10일(목) 오후 5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서수현 아나운서
-대담: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김철현),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이하 최경철)
▷서수현: 오늘 윤 전 대통령의 동창이라는 분께서 직접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올려주신 댓글이 있어서 저희가 오늘 댓글 코너로 먼저 소개하고 가려고 합니다. 윤 대통령 굉장히 털털한 정도가 아니다. 그러니까 털털한 정도를 넘어서 정말로 외모 등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분이고 옷도 5만 원 이상 넘는 것은 사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었다. 오죽하면 싱글 때 장가 가려면 옷 좀 사 입으라고 여동창생들이 옷을 사주었다. 너무너무 순수하고 검소한 분이다. 그리고 참 안타깝다 이렇게 올려주셨는데요.
▶최경철: 윤 전 대통령의 소탈함은 대선 당시부터도 그랬고 그리고 검사 시절에도 널리 알려진 것이었죠. 윤 전 대통령께서 사시가 늦게 돼서 검사 생활을 조금 화려하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검사를 화려하게 시작하려면 서울중앙지검에서 시작을 하죠. 그런데 윤 대통령은 대구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대구지검 형사 3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래서 처음부터 못 나가는 검사였죠.못 나가는 검사였는데 당시 대구지검에 소문난 분 바로는 굉장히 소탈한 분이다. 그리고 이분이 2012년도에 국정원 댓글 사건 때문에 2013년도인가요? 박근혜 대통령한테 대들었어요. 사실 그때 수사를 중단하라고 사실상 위에서 내려왔는데 당시에 거부를 하죠. 계속 나는 수사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좌천돼서 또 대구고검으로 쫓겨갑니다. 근데 거기서 유명한 일화가 여러 가지 많이 발생을 했는데 윤 전 대통령께서 그때 조희팔 다단계 수사가 대구지검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윤 전 대통령이 대구고검 검사가 갑자기 나타나서 대구지검 수사관들의 밥을 다 샀답니다. 정말 이 검사들 그리고 수사관들 정말 열심히 한다. 수사를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한테 내가 해줄 게 별로 없고 정말 내가 밥이라도 사야 되겠다. 자기 사비를 털어서, 고검 검사가 사실 뭐 돈이 사비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때 판공비도 제대로 없을 텐데. 그래서 그만큼 대통령께서 자기가 해야 될 것은 자기 주머니를 털어서 하는 그런 소탈함. 그리고 자기가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하는 그런 의지력, 이런 것이 있어서 검사 시절부터 윤 전 대통령이 굉장히 유명했는데 그런 것들을 오랫동안 지켜왔죠.
대통령 하실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시다 보니까 결국은 야당의 여러 가지 탄핵 난사라든가 그리고 입법 행포, 그리고 예산 삭감, 이런 것들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죠. 이것은 의회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것을 가만히 놔둔다면 대통령으로서의 할 역할이 아니다 이렇게 해서 사실 계엄에 이르게 됐는데 사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이렇게 판시를 했죠. 계엄에 이르게 된 정황은, 대통령의 의지는 존중되어야 된다. 그러나 이 계엄이라는 것이 수단으로서는 너무나 무리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파면이 적당하다 적절하다고 했는데. 어쨌든 대통령께서 살아온 길은 모두가 감동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계엄이라는 무리수가 문제가 된 것이지 그전에 대통령이 살아온 길 그리고 대통령의 의지, 결단력은 존중받아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서수현: 검찰총장 출신이니까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소탈함을 유지하기는 좀 어려울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아 정말 엄지척 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긴 해요.
▶김철현: 제가 볼 때는 이 윤석열 대통령은 그냥 뼛속부터 검사 될 것 같아요. 나름대로 강골 검사고, 보통은 우리가 검사든 아니면 어떤 헤어 스타일이나 옷차림이나 관리하는 게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를 잘하는 것, 실력 있는 어떤 검사로서의 어떤 그런 모습이 진짜 진정한 검사의 멋이다 이게 진정한 멋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지금 보면 대통령 되시고 난 다음에 그나마 깻잎 머리 같은 거를 하는 등 약간 스타일도 고쳐서, 훨씬 더 인물도 훤해지시고 한 거지, 문재인 정부 때 검찰총장 임명 받을 때는 스타일이 정말 약간 촌스럽다고 할 정도로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은 외부에 비춰지는 그런 모습보다는 검사로서의 멋진 모습은 국민을 위해서 범죄자를 잡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진력하는 것이 진정한 남자의 멋 또는 검사의 멋 이렇게 생각한 거 아닌가 생각하고요.
이번에 탄핵 사건을 맞이해서 보면 검사로서의 관점에서 보면 야당도 포용하고 나름대로 정치력을 발휘해야 될 때 검사로서의 잣대가 너무 엄격하게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적용하다 보니까 도저히 본인이 볼 때는 범죄자인 이재명 대표하고의 막후 정치 또는 영수회담 이런 것들이 결국 검사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범죄인과의 어떤 추악한 뒷거래 같이 생각을 한 것 같거든요. 결국은 야당을 껴안고 끌어가야 될 타이밍에 범죄자 취급을 해버리면 그런 부분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에서도 계속적으로 줄탄핵하고 특검하고 하는 이런 부분에 결국은 강대강으로 맞서면서, 나름대로 국가긴급권이라는 최후의 어떤 방어권을 한 건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결국 헌법재판소에서 다른 어떤 위헌적인 판결이 내려진 게 아닌가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쉽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죠.
▷서수현: 오늘이죠.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께서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따르면 건강이 안 좋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최경철: 제가 청와대도 한 5년 출입했는데 굉장히 바쁜 자리입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근해서 아침을 먹습니다. 새벽 5시쯤에 출근을 합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새벽 5시에 출근을 해서 보고서를 만들기 시작할 거 아닙니까? 그럼 얼마나 많은 보고서가 올라가겠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하루 종일 보고서에 파묻혀 있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대통령께서 재임 시절에 많이 바쁘셨고 그 많은 페이퍼를 다 소화를 하셨고 그리고 외교 관계가 또 시작이 되면 페이퍼가 2배로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이게 어렵지 않습니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들이 주로 많으니까 외교관 출신이 사실 대통령이 된 바는 없으니까. 만약에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게 이런 게 있으면 사실 거의 뭐 밤을 새워야 할 정도로 일이 많은데, 그 대통령 재임 기간을 몇 년 하시고, 그리고 탄핵 겪으시고, 이렇게 파면까지 겪으시면 사실 지금까지 몇 년이 평생 산 것만큼 그것보다도 더 많은 노동량을 하신 거죠. 그만큼 스트레스 속에 살다가 또 파면까지 당하시니까 사실 뭐 잠이 오시지는 않겠죠. 그만큼 힘든 상황이겠죠. 그리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도 인정했을 만큼 야당의 그런 횡포 속에서 대통령께서 파면을 당하셨으니 얼마나 속이 상하겠습니까? 그런 심정 속에서 대통령께서 아마 저는 잠을 정말 정상적으로 이루기 힘들 것이다. 잠을 못 이루면 사람이 하루 종일 곤두서 있죠. 곤두 서 있으니 입맛도 없고 뭐 술 맛이 나겠습니까? 술인지 이게 물인지 맛을 못 느끼실 정도로 피곤하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거기 때문에 지금은 굉장히 피폐하시다. 하지만 대통령께서 여러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의지를 많이 주지 않습니까?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워야 한다. 지금 이대로 물러서면 대통령께서 재임 3년 동안에 겪은 게 삼권 분립의 붕괴지 않습니까? 의회가 행정부의 모든 권한을 마비시켜버리는 의회 주도의 대한민국. 이것이 대통령께서는 많이 답답하셨고 이 과정을 극복하고 이 판국을 뒤집어야 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 피곤함 속에서도 손님들 맞으시고 손님들한테 이 정국을 이 정치의 교착 상태를 풀어달라. 그것은 바로 대선의 승리다 이런 메시지를 자꾸 주시는 것 같습니다.
▷서수현: 윤 전 대통령의 그 행보가 조기 대선 어떻게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김철현: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관저에 계실 때 권영세 또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만나고 나경원 의원도 만났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의 당내 경선에도 개입을 할 거고, 앞으로 사저 정치를 할 거다 하는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벌써 민주당에서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이 앞으로도 이제 종식되지 않았다. 이런 프레임을 들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히려 어떠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지 않는 거 이게 저는 굉장히 좀 중요하다고 보이거든요. 왜냐하면 윤 대통령이 아마 어떤 형태로 정치적 메시지를 내면 저는 국민의힘의 당내 경선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그동안 탄핵을 반대해 왔던 우리 지지층들이 그대로 아직도 응집이 돼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저는 당장은 국민의힘의 경선에는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낼지 모르지만, 저는 본선에 갔을 때 무조건 민주당의 내란죄 프레임에 걸려들 수밖에 없다고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메시지를 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처럼 내지 않거나 상당히 좀 신중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우리가 만약에 본선에 갔을 때 민주당 이재명을 꺾을 수 있는 딱 하나의 길은 이 비호감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윤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게 되면 그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 이렇게 비교를 해 버리게 되면 무조건 저는 이재명의 비호감이 유리해질 거라고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윤 대통령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내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조심해야 된다.
그런데 저는 지금 윤 대통령이 보니까 앞으로 굉장히 많은 형사 재판을 남겨놓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본인도 검찰에 공무집행방해니 직권남용이니 공직선거법이니 이런 걸로 해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높고 김건희 여사도 지금 완전히 민주당에서 지금 완전히 작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좀 위태로운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윤 대통령이 아마 본인의 어떤 형사 재판을 대비하기 위한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의 어떤 정치적 보복으로 이거를 만약에 치환시키려고 하는 상황에서, 만약에 본인이 개입을 하게 되면 굉장히 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하고 당정이 일체 비슷하게 되면서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60일 이내에 이루어지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는 대선이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는 부분, 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형사 재판에 대비한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가려고 하는 부분 이런 모든 것마저도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
▷서수현: 한덕수 총리 대망론 교수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철현: 2017년도 그때 박근혜 탄핵 대선 때는요.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행을 했거든요. 그런데 황교안 총리는 보면 첫 국무회의 때 대선일을 결정하는 국무회의 때 본인이 불출마 선언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한덕수 대행 같은 경우에는 불출마 선언을 안 하고 있어요. 저는 한덕수 대행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나름대로 조금 노림수는 있다고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한덕수 대망론에 대한 불씨를 꺼지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앞으로 아마 어느 여론조사에 나올지 모르지만 한덕수 총리를 집어넣게 되면요. 나름대로 지지율이 나오게 되잖아요. 만약에 한덕수 총리가 한 7% 정도 나왔다. 그러면 7% 밑에 있는 우리 국민의힘 잠룡들은 다 잡룡이 돼 버리는 거죠. 잠룡이 아니라 잡룡이 돼 버리고.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나름대로 예비 경선을 했는데, 4명으로 추려지고 마지막으로 최종 결선이 됐는데, 그 후보가 만약에 한덕수 총리하고 여론조사에서 뒤지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러면 아무래도 한덕수 총리가 결국은 출마해야 되지 않느냐. 그러면 한덕수 대행이 국민의힘이 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지만, 한덕수 총리로 추대를 해서 이재명 후보하고 붙는 것이 가장 유리한 선택이 아닐까 하는 게 있는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아마 대행이 본격적으로 본인이 출마를 한다 안 한다 NCND 전략은 유지하면서 나름대로 전체적으로 이 대선 판, 그리고 국민의힘의 경선판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를 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리고 한덕수 대망론 또는 한덕수 합의 추대론의 불씨는 꺼뜨리지 않고 있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보이는 게요.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한테 계속 져. 만방으로 깨져. 그러면 그 후보로 계속 간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하는 게 나올 수 있잖아요. 그때 저는 한덕수 카드로 교체될 수도 있는 여지도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지금 한덕수 대행 같은 경우에는 나름대로 전체적인 국민의힘의 경선판, 그다음에 전체적인 대선판을 보고 있다 이렇게 생각 생각되는 게. 결국은 한덕수 총리가 보면 역대 정권 두번에 걸쳐서 두 번의 총리를 한 사람이요. 김종필 전 총리 다음으로는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오랜 관료 경험 그리고 정무적 감각 이런 것들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오늘 중앙일보에 보면 한덕수 대행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하고 통화하는 내용이 보도됐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이 출마할 건지 여부를 물어봤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볼 때 트럼프가 한덕수를 아는 것도 아닌데 그런 것을 왜 물어봤을까. 그리고 그런 것들이 왜 언론화 되고 있을까. 이런 부분들은 여전히 한덕수 대행이 앞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여지나 어떤 가능성 이런 것들은 계속적으로 남겨놓고 있는 게 아닌가.
▷서수현: 그런데 다른 후보들이 받아들일까요? 한덕수 추대론
▶김철현: 그런데 저는 4명 중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된다면 안 받아들이겠죠. 홍준표 시장이 된다면 안 받아들이겠죠. 그런데 저는 만약 김문수 후보가 된다면 또는 나경원 의원이 조금 분발한다면, 나름대로 본인들이 안 되니까, 한덕수 대행하고의 후보 교체 카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지난 미국 대통령 때도 보면 결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다가 결국은 카멀라 해리스로 넘겨주게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얼마든지 후보 교체를 통해서 이재명 정권이 들어서는 것들을 막는 데 있어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후보 교체 카드까지도 이제는 국민의힘에 숨어 있는 비장의 카드가 될 수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서수현: 한 전 대표를 두고 저희가 이 얘기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배신자 프레임 항상 나오는 단어여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프레임을 이번에는 좀 극복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최경철: 한동훈 대표가 지금까지 했던 행동들이 당에 너무나 큰 충격파를 던졌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대표가 팬덤이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 대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한동원 대표가 계속해서 대통령과 갈등을 겪었고 그리고 탄핵 과정에서도 탄핵을 찬성하는 입장에 섰고. 그래서 여권 입장에서는 여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저분이 과연 우리 편 맞나 한 식구 맞나 이런 생각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한동훈 전 대표가 그런 대로 여론조사 지지율이 괜찮게 나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팬덤이 약간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처럼. 그렇기 때문에 그 팬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많은 다수의 여당 지지자들은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더욱이 다음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가 없는 이유는,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배를 탄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한 배를 탄 사람이 선장한테 뒤에 가서 선장을 밀치고, 선장을 앞뒤로 당기고, 선장이 운전을 잘 못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근데 한동훈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 임용이 될 때 기자실에서 탄성이 울려 나왔을 만큼 깜짝 인사였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바로 검사장 하다가 장관이 됩니까?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얘기죠.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얘기인데 윤 전 대통령께서 당시에 엄청난 발탁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발탁을 했는 데다가 청와대에 있던 민정 기능을 전부 다 빼고 그걸 법무부에다 맡겼습니다. 그만큼 법무부 장관에게 엄청나게 힘을 실어줘서 차기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그때부터 나왔습니다. 근데 한동훈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 되고 그렇게 강한 권력을 쥐고, 그렇게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고, 구속도 하려고 하고,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권한을 갖고 휘두르고 했는데도, 윤 전 대통령을 도와주기는커녕 윤 전 대통령의 발목을 잡았단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윤 전 대통령이 이렇게 참혹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한동훈 전 대표가 한 80% 이상 역할을 했다.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무슨 낯으로 여당 지지자들에게 '저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인간적으로 도의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죠. 오늘 뭐 서태지처럼 바꿔보겠다고 했는데 서태지처럼 어떻게 바꾼단 말입니까? 왜 한동훈 전 대표가 서태지를 들고 나왔는가 제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서태지가 1992년도에 가수 데뷔를 합니다. 근데 한동훈 전 대표가 1992년도에 대학을 들어가죠. 그러니까 그때 자기는 워낙 강했던 인상이 서태지였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만은, 서태지는 그때 당시에 굉장히 신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신선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맛도 없고, 배신자 프레임까지 갖고 있는 사람이 저는 자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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