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잇따랐다.
단시간 이어진 6차례 지진 모두 미소지진(규모 2.0 미만)이지만, 지난 2023년 11월 30일 오전 4시 55분 24초쯤 규모 4.0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요동을 친 것이라 시선이 향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저녁 3시간 동안 경주 남동쪽 20~22km 지역 일대에서 총 6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8시 13분 35초쯤 규모 1.2
오후 8시 26분 1초쯤 규모 1.3
오후 8시 58분 1초쯤 규모 1.5
오후 9시 28분 0초쯤 규모 1.5
오후 10시 8분 44초쯤 규모 1.8
오후 11시 20분 23초쯤 규모 1.0
의 지진이 나타났다.
모두 규모 2.0 미만 사례인데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을 가리키는 최대진도도 1(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에 머물러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지는 않았다.
한편, 올해 들어 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3개월여 동안 경주에서는 총 27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규모 2.0 이상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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