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중·고 총동창회(회장 황철)와 성광중·고 재경동창회(회장 오인섭) 등 선배들의 후배 사랑이 올해도 이어졌다.
대구 북구 소재 성광중·고는 지난 9일 성광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재경 성광동창회, 경북대의대 동문회, 대구은행 동문회, 성광고 28회 동기회, 감성회(감정평가사 성광동문회) 등 다양한 동문이 학교를 찾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3천823만원을 건넸다고 11일 밝혔다.
성광중·고 선배들은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 발전과 후배들의 문화적 성장을 위한 기탁도 함께 이어졌다. 2024년 명예졸업생인 안치연 동문(고23회)은 학교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쾌척했고, 서예가로 활동 중인 김대일 동문(고39회)은 'dream202313'이라는 꿈을 소재로 한 서예 작품을 학교에 기증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성광중·고 재경동창회가 수도권을 진학한 후배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동창회는 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인 후배 21명에게 6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진로별 멘토 활동을 진행했다.
김경환 성광고 교장은 재학생들에게 "선배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미래에는 그 사랑을 다시 갚을 수 있는 건전한 기독 신앙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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