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한길 "'보수 우파' 승리 목표로 나아가자…똘똘 뭉쳐야"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지금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보수 우파 승리'만을 목표로 삼아서 나아가자"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보수 우파 대선 승리만이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 공정, 상식 지키는 길이고, 2030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이 사는 길이고, 윤 전 대통령이 그나마 다시 사는 길이고, 더불어고발당으로부터 3번 고발 당한 전한길이 사는길이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일단은 자유 보수 우파 경선 중에도 절대로 서로 분열을 막아내고, 본선 가서 똘똘 뭉쳐서 모두가 하나되어 좌파 집권만큼은 목숨 걸고 막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제강점기때는 고문 당하면서도 독립운동했는데, 까짓 것 자유민주주의 지키고자 싸우다가 죽으면 위대한 죽음 아니겠는가"라며 "전한길인생 54년 이만큼 살았으면 조선시대면 장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대통령께도 약속했었다"며 "대선 승리해서 반드시 윤 전 대통령 명예 되찾아드리겠다고, 53일만 기다려달라고"라고 했다.

그는 "사나이 한 목숨, 믿음의 사람으로서 성경 속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고 멋지게 한 번 싸워보자.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편"이라고 다짐했다.

이 외에도 전 씨는 지난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만에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 일을 언급하며 "미국의 9·11 테러처럼 제 마음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큰 충격적인 테러를 당한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헌법 77조에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비상계엄인데 야당과 언론에서는 내란이라고 덮어 씌우고 있다"며 "2시간만에 계엄해제되고, 단 한 사람의 부상자와 희생자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오로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막무기내식 22번의 탄핵과 일방적인 예산 삭감 통한 행정부 마비시켰다"며 "반국가세력 척결하고자 '대국민 호소용' 비상계엄이었다는 것이 상식을 가진 모든 국민들의 뜻"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정과 불의를 보고도 나는 침묵할 것인가, 무엇을 할것인가"라며 "대선 승리 통해 부당하고 불공정하고 불의한 것들 개선한다고 했지만, 지속적인 저항할 것이라고 이미 선언했다. 다시 새로운 투쟁 방법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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