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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가야의 역사와 문화 조명…성주군, 일반인 대상 역사강좌 개설

성산동 고분군 제48호분 재발굴 성과 중심으로 3차례 강연 진행

성주 성산동고분군전시관 전경.
성주 성산동고분군전시관 전경.

성산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일반인 대상 역사강좌가 경북 성주에서 열린다.

성주군은 13일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성산동고분군전시관 군민참여 역사강좌'를 이달 말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1세기부터 6세기까지 성주군 일대에 존재했던 고대 가야 소국 성산가야와 관련된 유적 가운데 하나인 성산동 고분군 제48호분의 최근 재발굴 성과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강좌의 주요 내용은 ▷제1강 '야쓰이 촬영 사진으로 본 성산동 48호분 발굴 비사'에서는 제48호분 재발굴의 의미를 되짚는다. ▷제2강 '성주 성산동 48호분 재발굴 조사'는 고분의 축조 양상과 당시 조사 과정을 다루고, ▷제3강 '성주 성산동 고분군의 귀금속제 장신구'에서는 출토된 장신구를 중심으로 성산동 고분군의 문화적 특성을 설명한다.

강좌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성주군에 거주하는 일반 성인이며, 강좌당 정원은 25명,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현장 방문 접수 ▷고분군 전시관 홈페이지(sj.go.kr/goboongoon/main.do) 내 '고분군 체험·교육' 코너 예약 또는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onin726@korea.kr)로 제출해도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강좌가 성산동고분군전시관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대표적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가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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