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첫 공연 펼쳐

600여 명 관람객 참여..."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다" 호평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영주시 제공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올해 첫번째 정기공연으로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을 펼쳐 좋은 호응을 얻었다.

2016년 초연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영주시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한 한국 내방가사의 백미인 덴동어미 이야기를 다룬 '화전가'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해석해 마당놀이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공연은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가 주관, 매년 관내·외 주요 축제, 문화행사 등에서 꾸준히 이어오는 공연으로 높은 작품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아 현재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을 펼친 스탭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을 진행했다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 극장에서 2025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을 펼친 스탭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을 진행했다

올해는 첫 공연을 대구 지역의 아동 복합문화체험공간에서 시작한 것은 영주의 문화 콘텐츠를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가족 중심 공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 됐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창의적으로 풀어낸 대표 콘텐츠로,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 공연을 통해 영주의 전통과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올해 총 15회 정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상반기 공연은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인 5월 3일과 5일 축제장 주무대와 선비촌 죽계루 앞 특설무대 ▷5월 31일 영주 소백산철쭉제 축제장 주무대 ▷6월 30일 영주시민회관 등 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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