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수돗물 '상생수'(相生水) 병입 비상급수지역 지원

17억원 투입해 2ℓ·350㎖들이 병입수 시설 최근 준공
산불 피해 이재민 우선 지원, 재해 등 비상 급수 지원

안동시는 수돗물인
안동시는 수돗물인 '상생수'를 물병에 담아 물 부족 지역에 공급한다. 사진은 상생수 병입수 시설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 수돗물인 '상생수'가 2ℓ·350㎖들이 물병에 담겨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긴급 공급된다. 병입 상생수는 앞으로 물 부족 지역에 지상 급수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수돗물 접근성이 낮은 시민에 대한 안전하고 깨끗한 음용수 제공으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상생수 지원사업을 위해 생산시설에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4월 준공했다.

이 시설에서 생산된 상생수는 카본 필터와 마이크로 필터를 거쳐, 냄새와 염소를 줄이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등 먹는물에 적합하도록 했다.

또, '수도법' 및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5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음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월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생산된 병입 상생수는 산불 발생 피해 이재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추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안동시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병입 상생수 공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된다.

불 부족 및 수질 악화로 원활한 음용수 급수가 어려운 지역, 재해지역 또는 단수 등으로 인한 비상 급수 지역 등에 병입 수돗물이 공급돼 물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수돗물 상생수 병입수 제공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상생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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