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고정밀 전자 지도로 스마트 도시 만든다

영주시, 국토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선정…국비 10억원 확보

영주시 고정밀 전자지도 2025년 인덱스 도면. 영주시 제공
영주시 고정밀 전자지도 2025년 인덱스 도면.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고정밀 전자 지도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14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2차 고정밀 전자지도(1/1000 수치지형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20억원(국비와 시비 각 10억원)을 투입, 도시 지역 82㎢에 라이다(LiDAR)와 드론을 활용한 최신 지형 정보를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은 2016년에 제작된 기존 지형도를 최신화한 것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항공 촬영과 지상 측량을 바탕으로 지형지물과 지명 등의 위치 및 형상을 데이터로 구조화한 지도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 수중 등 공간의 위치와 지형·지물·지명 정보를 고해상도로 전산화해 교통, 환경,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에 활용된다. 또 정책 입안, 도시계획, 인허가 업무, 시설물 유지관리 등 행정 및 민간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더욱이 지도 갱신 체계를 수시 체계로 전환할 수 있어 수정·제작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한나 공간정보팀장 "공모 사업을 통해 영주시의 공간정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 영주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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