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와 수성구에 새로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이 다음달 28일부터 운행한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공고를 내고 북구 연암서당골과 수성구 범물동 DRT 운영에 나설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구시는 16인승 이하 승합차량 총 4대를 모집해, 북구와 수성구에 각 2대씩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량 대수가 부족하면 복수의 업체가 공동이행도 가능하다.
DRT 차량 운행 형태는 출퇴근 시간(오전 7시30분~9시, 오후 4시30분~7시)은 지역별 고정 노선으로 2대를 운행하고 이외 시간은 고정노선형 1대, 호출에 따른 수요응답형 1대씩 운행할 전망이다.
앞서 북구는 연암서당골 일대, 수성구는 도시철도 3호선 범물역 인근을 순환하며 진밭골 청소년수련원까지 가는 DRT 운행 코스를 확정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 심의위원도 모집하고 있다. 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9일 제안서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후 차량 일부 개조 및 래핑, 면허 부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 28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적격한 사업자 제때 찾지 못할 경우 유찰 및 재공고를 거치며 운행 개시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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