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5월 말까지 완료 목표

부군수 단장으로 TF팀 구성…부지 선정·기반시설 공사 속도전
전체 530동 중 400동 이상 발주 완료…영구주택 전환도 가능
5월 말까지 설치 완료 목표…이재민 조속한 일상 복귀 지원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이재민들에게 임시주거용 주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이재민들에게 임시주거용 주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최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오는 5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민 지원을 전담할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TF팀'을 구성한 청송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임시주택 설치를 위한 부지 조사 및 선정에 착수했다. 현재 부지는 청송읍과 진보면 일원으로 선정했으며 토지 사용 승낙이 완료되면 곧바로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시로 설치되는 조립주택은 단기 주거용에 그치지 않고, 향후 영구주택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 기준에 맞춰 제작되고 있다. 전체 530여 동 중 400동 이상이 이미 발주를 마쳤으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는 대로 즉시 설치에 들어가 입주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군은 조립주택 설치와 더불어 각종 인허가 절차 및 국‧공유지 사용 승인 등 행정 절차도 신속히 병행하고 있어,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시기"라며 "이재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신속히 피해 건축물과 구조물을 철거하고, 조립주택을 통한 임시 거주지 제공으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산불 재해 현장을 찾아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에 대해 관계기관과 주민 등에게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윤경희 청송군수(가운데)가 산불 재해 현장을 찾아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에 대해 관계기관과 주민 등에게 설명하는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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