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유서 발견", "타살 혐의점 보이지 않아"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 받고 수색나선 경찰 및 소방, 구미의 한 야산서 숨져있는 현직 이사장 발견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의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실종된 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소방 등이 합동 수색을 펼친 결과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구미의 한 야산에서 숨져있는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를 발견했다.

가족들은 전날 오후 8시부터 A씨가 보이지 않아 자정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폰 기지국을 통해 위치를 추적하고, 채취견, 드론 등도 투입해서 한 야산에서 숨져있는 A씨를 찾았다.

A씨는 최근에 실시된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위반으로 인해 경찰의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됐고,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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