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발생 시, 여행객을 위한 긴급 의료 지원 서비스가 가동되며 여행 안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해외응급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과 전문의 상담 등 포괄적인 의료지원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객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체제로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해외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에 대해 구급차, 항공기, 헬리콥터 앰뷸런스, 에어 앰뷸런스 등을 이용해 한국이나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해외응급의료 이·후송 지원'이다. 다른 하나는 현지 병원 이용 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전화 영어 통역과 한국 의료진과의 의료 상담 등 '전문의 의료 상담'이다.
실제 사례도 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패키지 여행을 하던 중 현지 병원에 입원해 뇌출혈 응급 수술을 받은 A씨는 해당 서비스의 의료진 판단에 따라 에어 앰뷸런스로 귀국했다. 현지 통역 지원, 한국 의료진과의 상담, 간병인 체류비 지원 등이 함께 이뤄졌다.
같은 달 서유럽 패키지 여행 중 호텔 욕실에서 낙상해 응급 수술을 받은 B씨 역시 통역과 의료 상담, 교통비 지원 등 전반적인 의료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 투어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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