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대정부 설득 작업에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14일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 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주요 사업은 ▷팔공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자인2지구 하수관로 정비 ▷서부권 노후 하수관로 정비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사업 등이다. 모두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이날 환경부를 방문해 조희송 물환경정책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의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사전 예방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촉구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관로의 대대적 정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부 정호경 자연공원과장을 방문, 팔공산국립공원 탐방인프라 확충 계획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와촌면 대한지구 내 갓바위 등 관광자원과 탐방·교육시설로 조성 사업을 위한 용역비 지원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면담에서는 전국 최초 기계·금속 분야 제조 창업 기업의 초도양산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내년 준공할 비수도권 최대 ICT벤처창업밸리 경산 '임당유니콘 파크'와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게 설명 골자다. 이와 관련해 경산시는 지난 3월 제조창업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핵심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긴밀한 소통·협력체제를 유지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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