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천200억원을 투자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제조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로 '스마트 제조 솔루션 서밋'을 개최한다.
15일 포스텍에 따르면 오는 25일 대학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제조 분야의 기술 동향, 전략 등을 공유한다.
또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 솔루션과 영세 제조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및 인력난 해소 등에 대한 방안도 소개한다.
학교 측은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힘을 보태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AI 전도사'로 불리는 엔비디아 유응준 전 지사장과 EY컨설팅 이광림 본부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 및 스마트 제조 분야의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 전 지사장은 엔비디아 재직시절 국내 많은 AI 스타트업들을 'GPU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 초청하거나 AI 콘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그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HPE·오라클 등에서 컨설팅·엔지니어·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국내 AI 확산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25년간 제조·유통·서비스 산업에서 다수의 경영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현재 EY컨설팅 마켓 및 테크놀로지플랫폼 리더로서 국내 주요 그룹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및 디지털 전략, 인공지능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쏘시스템, LG전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감소프트, 휴비즈ICT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솔루션 수요자가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포스텍 혹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조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전환(AX)이 빨라지고 있고, 이에 따른 지역 제조기업의 AX 경쟁력 확보와 전문 인력양성이 절실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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