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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23일(수) 개봉

2024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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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2024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인 영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All We Imagine as Light)은 시간을 훔치는 대도시 인도 뭄바이에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프라바, 아누, 파르바티 세 여자의 우정이 만드는 작은 빛을 이야기한다.

어느 날 간호사인 프라바는 결혼 후 독일로 간 남편이 보낸 밥솥을 선물 받는다. 룸메이트 아누는 무슬림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관습이 허락하지 않는 사이인 젊은 연인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신들만의 공간을 찾아 뭄바이의 밤거리를 헤맨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병원 요리사 파르바티를 돕기 위해 그녀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영화는 파얄 카파디아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파얄 카파디아는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해 "이 이야기는 뭄바이에 일하러 온 사람들과 도시에 관한 것입니다.'라며 영화는 뭄바이에 꿈을 갖고 모여든 사람들을 비춘다. 파얄 카파디아는 1986년 인도 뭄바이 출생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서 상영한 단편 '애프터눈 클라우즈'(2017)를 연출했다.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연출작 '무지의 밤'(2021)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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