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연이어 찾는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 시장과 조찬 회동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오전 서울시장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을 만나고, 안철수 의원도 오 시장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서울시장 공관을 찾아 오 시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한다.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이 연이어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오 시장을 찾아 중도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어 경제 분야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구를 찾아 중앙로역 기억공간을 방문해 추모한다. 이어 대구 청년 기업인과 만나 이야기를 들은 뒤 수성못 일원을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해 1차 경선 진출자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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