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한우협회, 1억5천여만원 상당 물품 전달

이재민들의 건강을 위한 '한우 곰탕' 750봉지 기탁
피해 축산 농가에 1억4천8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안동 한우협회 한우곰탕 기탁
안동 한우협회 한우곰탕 기탁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안동지역 피해 축산농가를 위해 1억5천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안동 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이재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우곰탕 750봉지(300만원 상당)를 안동시에 기탁했다.

이에 앞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에 자동급수기 45대, 볏짚 40차, 건초 307롤(무상 65롤, 50% 지원 242롤) 등 1억4천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현장에 지원했다.

물품의 특성상 대형 장비와 사료 등은 협회가 농가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집행됐다.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는 한우 산업 발전과 축산 농가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 외에도 재해 발생 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김헌일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장은 "이번 산불피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힘닿는 대로 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청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데 더해, 농가 현장 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도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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