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밤 범어대성당에서 듣는 히사이시 조…26일 '캔들라이트 벚꽃'

4월 한정 3개 도시서 '캔들라이트 벚꽃' 첫 선
대구 공연서 스튜디오 지브리 등 영화음악 선율

'캔들라이트 벚꽃' 콘서트 이미지. 피버 제공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 '캔들라이트(Candlelight®)'가 벚꽃 시즌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공연으로 돌아왔다.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선보이며, 대구 공연은 오는 26일(토) 오후 7시 범어대성당 드망즈 홀에서 열린다.

4월 한정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찰나의 아름다움을 지닌 벚꽃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수천 개의 촛불과 벚꽃 장식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시각적, 음악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공연에는 부산에서 창단한 실내악 팀 '앙상블 아티레'가 연주를 맡아 히사이시 조의 대표곡인 영화 OST를 중심으로 한 섬세하고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대구 공연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친숙한 영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청공의 성 라퓨타', '벼랑 위의 포뇨',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곡 10여 곡으로 꾸려졌다. 히사이시 조의 대표곡 중 하나인 기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캔들라이트'는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가 기획·제작한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접근성을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발디, 모차르트, 쇼팽 등 클래식 거장의 명곡부터 퀸, 아바(ABBA),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등 팝 아티스트의 인기곡까지 폭넓게 선보여왔다. 현재 전 세계 1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캔들라이트 벚꽃 콘서트는 부산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16일 서울, 26일 대구에서 진행된다. 공연 시간 65분. 프로그램 및 아티스트는 지역마다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피버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3만7천원~7만 4천원. fever@prone.co.kr.

'캔들라이트 벚꽃' 콘서트 이미지. 피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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