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경북지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장시간 민원응대 통화 종료 시스템'을 도입한다.
민원 응대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모든 행정 전화 통화를 자동 녹취하는 '전수 녹취' 기능과 함께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 및 폭언 민원상담에 대한 경고와 통화 종료를 안내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민원 응대가 많은 종합민원과, 일자리노사과, 복지정책과, 교통행정과 등 4개 부서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개선사항을 점검한 후 5월부터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민원인의 권리는 충분히 보장하면서 악성 민원이나 과도한 장시간 전화 통화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민원 대응의 효율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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