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배우 박정민 오디오북 '첫 여름, 완주' 출간…고민시·김도훈·염정아·최양락 출연

4월 국립 장애인 도서관 우선 기증 예정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에 기능재부한 배우들. 무제 제공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가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오디오북은 단순한 낭독이 아닌 실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한 편의 라디오 드라마처럼 구성됐다.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 배우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김의성, 박준면, 배성우, 류현경, 김준한, 주인영, 임성재 등으로 책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서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작돼 기획 단계부터 오디오북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오디오북은 오는 4월 국립 장애인 도서관에 우선 기증될 예정이다. 그 후 5월 중 비장애인 독자들에게 공개된다.

'첫 여름, 완주'는 직업이 성우인 주인공이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서사를 담고 있다. 그 속에서 김금희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무제는 지난 2019년 박정민이 소외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는 취지로 설립한 출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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