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삼성전자와 함께 임대주택 스마트홈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즈(Homez)'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 플랫폼이 연동되며 입주민은 더욱 간편하게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양사의 플랫폼이 연동되면 LH 임대주택 내 설치된 삼성전자의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을 홈즈 앱 하나로 통합 제어할 수 있다.
홈즈(Homez)는 조명, 난방, 환기 등 기본적인 주거 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까지 12개 단지, 2천154가구에 적용됐다. 시범사업이었던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을 시작으로 현재는 신축 임대단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협약식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과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플랫폼 연동 개발 및 실증을 마치고 점차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H 스마트홈 플랫폼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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