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수상

수소산업도시 부문 3년 연속 수상

경북 울진군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울진군이 원자력 기반 수소산업을 선도하며 'K-에너지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울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수소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요한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확정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조성 중인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약 140여만㎡ 규모로 총 3천8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GS건설, 롯데케미칼, 삼성E&A, 효성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울진군은 향후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될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전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 기반 수소생산'이라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축이자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울진군은 '대한민국 수소산업도시'이자 'K-에너지 리더'로서, 혁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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