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환경과 법률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17일 오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일본계 외투기업 15개사를 포함해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에 진출한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자유구역 내 입주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서 "DGFEZ가 보유한 8개 지구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며, "IT·SW 융합산업 중심지로 육성 중인 수성알파시티,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수도권 및 영남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 각 지구별 특장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앤장법률사무소는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법률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발표에는 안영호 고문(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김영기 위원(전 서울강남지방노동청장) 등이 참석해,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동향과 공정거래 관련 법률 해설,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인사·노무 이슈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경영상의 애로사항과 법률적 궁금증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삼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외국인투자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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