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 무대 빛낸 신박·안민수…비원뮤직홀서 명품 클래식 공연

25일, 피아노 듀오 분야 콩쿠르 휩쓴 신박과
오스트리아 빈서 활동해온 바리톤 안민수의 만남
드보르작·리스트·라벨…다채로운 레퍼토리

피아노 듀오 신박
'영혼의 울림, 경계를 넘어'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비원뮤직홀에서 BMH 클래식 시리즈로 오는 25일(금) 오후 5시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피아노 듀오 신박과 바리톤 안민수의 '영혼의 울림, 경계를 넘어' 공연을 개최한다.

바리톤 안민수
피아노 듀오 신박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신박은 국내에서 미개척 분야로 분야로 여겨졌던 피아노 듀오의 역사를 새롭게 개척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듀오 박사 과정을 마친 이들은 2015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2016년 동양인 피아노 듀오 최초로 모나코 국제 콩쿠르 우승, 2017년 체코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폴란드 및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있으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에도 출연 중이다.

바리톤 안민수

바리톤 안민수는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했다. 빈에서 오페라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마술피리',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돈 죠반니'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비평가들에게 극찬 받았다. 또한 빈 국립음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성악 강사를 역임했으며, 2014년 빈 피델리오 콩쿠르 우승, 2015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2015년 이탈리아 볼차노 구엘피 국제 콩쿠르 1위 등에서 수상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신박 듀오가 드보르작의 '슬라브 춤곡',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 등을 연주한다. 바리톤 안민수는 '성서의 노래' 4개 곡과 본 윌리엄스의 '여행의 노래' 9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22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예매로 가능하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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