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문수 "여야 연금개혁 청년층 분노…2차 개혁 즉시 추진"

김문수 "20·30대 목소리 충분히 들을 것…퇴직연금도 개혁"
유정복 "여야 연금개혁안 졸속…많이 내고 조금 더 받는 것"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토론회에서 A조 김문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토론회에서 A조 김문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서울 마곡 ASSA 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최근 여야 연금 개혁에 대한 청년층 분노를 전하면서 집권 후 2차 연금 개혁에 즉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연금 개혁에 대한 청년층 절망감이 크다. (집권 후)연금 2차 개혁을 바로 시작하겠다"며 "인구 비례를 고려해 20·30대 위원을 참여시켜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지속 가능한 연금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퇴직연금도 개혁해야 한다"며 "퇴직 이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1층은 국민연금, 2층은 퇴직연금, 3층은 개인연금"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연금은 장수 시대 노후 생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금 개혁을 하겠다. 자동조정장치 등 국가가 나서서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도 "여야 합의된 연금개혁안은 졸속으로 잘못됐다"며 "모수 개혁을 중점으로 연금 고갈 시간을 7~8년 늦춘 것이다. 많이 내고 조금 더 받는 것인데 기본 틀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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