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와 휴식이 결합된 특별한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공유서재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유서재는 울진군청 카페, 연호공원, 왕피천공원, 과학체험관, 버스승강장, 울진역 등 7곳이다.
공유서재는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나누고 더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유서재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서 기부로 조성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700여권의 도서가 기부됐으며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와 연대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진군청 카페 내 공유서재는 예술작품도 함께 전시하며 주민들이 책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후포수협, 다중이용시설 등에 공유서재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공유서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이 공간이 삶의 여유를 더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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