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선 중인 양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소속 및 '자칭은 아닌 타칭' 조기 대선(21대 대통령 선거) 잠룡들에 대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 18~19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낮 발표한 내용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선호도'를 물었더니 결과는 이랬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자는 '민', 국민의힘 경선 참여자는 '국' 표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민) 46.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10.6%
홍준표 전 대구시장(국) 9.0%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국) 8.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국) 8.1%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4.7%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국) 3.3%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국) 2.4%
김동연 경기도지사(민) 1.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민) 0.6%
▶그런데 이 조사에서는 선호도는 물론 '당선 가능성'도 물었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서 누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을 한 것.
다음과 같은 답변이 취합됐다.
이재명 53.1% (위에 표기한 선호도 46.1%)
한덕수 12.1% (선호도 10.6%)
홍준표 7.7% (선호도 9.0%)
김문수 6.7% (선호도 8.2%)
한동훈 6.5% (선호도 8.1%)
이준석 3.2% (선호도 4.7%)
나경원 2.8% (선호도 3.3%)
안철수 2.1% (선호도 2.4%)
김동연 0.9% (선호도 1.1%)
김경수 0.2% (선호도 0.6%)
분명, 서로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수치이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만 선호도 대비 당선 가능성 수치가 높았고, 나머지는 반대로 선호도 대비 당선 가능성 수치가 낮았다.
설문조사 3번 문항에서 선호도를 물었고, 바로 이어 4번 문항에서 당선 가능성을 물었다. 따라서 응답자들은 3번 문항에서 4번 문항으로 넘어가며 '호감 VS 현실성'에 대한 구분 등을 따져 답변을 유의미하게 조정했을 수 있다. (참고로 조사에서 각 '잠룡' 이름은 가나다 순서대로 불러줬다.)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응답률은 6.5%.
각 수치의 오차범위를 가리키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댓글 많은 뉴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
[단독] 국민의힘, '한동훈 명의 당원게시판 사태' 덮었다
文, 뇌물죄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탄핵에 대한 보복"
이재명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