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경북-전남 원격 화상 수업 학급 간 '온라인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원격 화상 수업 운영 교사 12명과 전남 매칭 학급 교사 12명, 교육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격 화상 수업은 웹 카메라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같은 주제로 함께 수업을 진행해 협력 과제를 해결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방식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3학년도부터 전남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간 공동 수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경북과 전남의 총 24학급이 참여하는 공동 교육과정으로 확대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형 수업 모델로서의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온라인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선도학급 교사들이 공동 수업 설계 경험과 콘텐츠 개발 방법을 공유하고, 교과별 운영 사례와 원격 수업 노하우를 나누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지역 간 벽을 허무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원격 공동 교육과정은 영호남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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