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공사서비스, 장애인의 날 맞아 1천920만원 성금…장애인 고용률 15.25% '모범'

"차별 없는 일터" 전국 권역본부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 펼쳐
장애인 직원 776명에 온누리상품권 선물...지역경제 활성화도 '두 토끼'
복지관 방문부터 여성장애인 인권 캠페인까지...사회적 책임 실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본사·콜센터·교통방송센터 직원들이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의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본사·콜센터·교통방송센터 직원들이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의 '모두의 걷기' 행사에 동참해 60여 명의 재가 장애인과 함께 율동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제공

한국도로공사서비스(도공서비스)가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전국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1천92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또 도공서비스는 장애인 직원 776명을 격려하기 위해 3천88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선물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내수 진작에도 앞장섰다.

고속도로망을 기준으로 10개 권역본부, 386개 영업소에서 5천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도공서비스는 25년 3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15.25%로 정부의 법정 의무 고용률(3.8%)을 크게 웃돌고 있다. 장애인 직원들은 통행료 수납,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근무 중이다.

권역별 나눔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4월 8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는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본사·콜센터·교통방송센터 직원들이 '모두의 걷기' 행사에 참여해 60여명 재가 장애인과 함께 율동공원을 산책했다.

광주전남권역본부는 4월 9일 여성장애인 폭력추방을 위한 '4·9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420만 원을 기탁하며 여성장애인 인권 증진에 동참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전북권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16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장애인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제공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전북권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16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장애인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제공

수도권서부권역본부는 4월 10일 시흥시1%복지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하고 저소득 가구에 백미 1천560kg을 전달했으며, 오는 25일에는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밥퍼' 급식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권역본부는 4월 16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0만 원을 기탁하고 전주 평화의 전당에서 장애인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경남동부권역본부는 해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300만 원을 기부했고, 충북권역본부는 장애인 공동가정 '사랑이네'에 도배·장판 교체 비용 200만 원을 지정기탁하며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도공서비스는 전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실시, '인권 경영 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차별 없는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병삼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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